주말 저녁, 마트에서 다짐육 한 팩을 사 들고 집에 들어오면서 "이번엔 제대로 만들어봐야지" 싶었습니다. 갈은 고기에 빵가루를 묻혀 튀긴 음식, 멘치카츠. 재료는 단순한데 막상 만들어보면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저도 그날 양파 수분 때문에 반죽을 망칠 뻔하고, 치즈는 녹지도 않은 채 그대로 굳어있는 단면을 맞닥뜨렸습니다. 그 시행착오들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양파 수분 조절, 반죽이 흐물거릴 때 어떻게 하셨나요?저는 그날 양파를 도마 위에 올리고 한참을 끙끙거렸습니다. 일정한 크기로 가지런하게 써는 것이 생각처럼 되지 않았고, 결국 그냥 눈대중으로 다졌습니다. 멘치카츠에서 양파를 너무 곱게 다지면 안 된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적당한 크기가 남아있어야 튀겼을 때 씹히는 식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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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3.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