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직접 담가본 적 없는 사람이라면 으레 복잡하고 힘든 일이라고 지레 포기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요즘 시장에 나온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직접 3kg 분량으로 담가봤는데, 손질부터 버무리기까지 생각보다 훨씬 빠르고 간단했습니다. 게다가 이틀 숙성 후 처음 맛을 봤을 때의 그 청량함은,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재료 손질, 이렇게 하면 반으로 줄어듭니다김치 담그기를 미뤄온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재료 손질이었습니다. 얼갈이배추 한 단을 앞에 두고 하나하나 잎을 떼어내다 보면 진이 다 빠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방법을 바꿔봤습니다. 단 채로 잡고 겉잎만 훑어낸 뒤, 한 번에 칼로 3~4등분으로 잘라버리는 방식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손질 시간이 절반도 안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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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2. 19:00